현대카드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새 대표이사 후보자에 조창현 카드영업본부장을 추천했다고 9일 밝혔다.

전임 김덕환 대표가 임기를 약 8개월 남기고 갑작스레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조창현 신임 대표는 1970년생으로 삼성카드 등을 거쳐 2004년 현대카드로 이직한 뒤 주요 영업 조직을 이끈 '영업통'이다.

취임 후에는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시장에 집중할 전망이다.

전임 김덕환 대표는 지난 6월 사의를 표명했다.

현대카드의 실적 부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임추위는 "조창현 후보는 카드 비즈니스의 핵심 영역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과 실무 역량을 축적했다"면서 "영업 실적을 달성하면서도 탁월한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발휘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박나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