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담다] '까치 아버지, 만화 속 영생 꿈꾸다' 만화가 이현세



매일경제TV 인터뷰 프로그램<이야기를 담다>에서는 대한민국 국민 만화가, 이현세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공포의 외인구단〉으로 청춘의 분노와 열정을 담아낸 그는 '강한 것은 아름답다', '네가 원하는 것은 뭐든지 할 수 있어', '최소한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고 살고 싶다' 같은 메시지로 한 세대의 감정을 대변했습니다. 시험을 앞둔 청춘에게 위로가 되어준 작품은 시대와 절묘하게 맞물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전설의 캐릭터 '까치'는 지금도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살아 있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2025년 시선으로 재해석한 현대판 '까치와 엄지'의 가상 캐스팅부터, '공포의 외인구단' 신드롬을 실감케 했던 당시 만화책의 열풍까지 조명됩니다. 또한, '외설 논란'으로 6년간 이어진 재판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정신적·육체적으로 큰 고통을 겪은 그 시간을 통해, 표현의 자유를 향한 그의 치열한 신념과 작가로서의 책임감을 엿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작화 스타일을 학습시킨 '이현세 AI'를 선보이며, 캐릭터의 영생을 꿈꾸는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작가는 죽어도 캐릭터는 살아야 한다'는 말처럼, 그는 여전히 가장 다양한 이야기를 그리고 싶은 '이야기꾼'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야기를 담다>는 매주 목요일 저녁 6시 30분, 매일경제TV 채널과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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