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오늘(26일) 김종윤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주재로 5대 조선사인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HD현대삼호, HD현대미포 최고안전책임자(CSO)와 간담회를 열고 조선업에서 중대재해를 근절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노동부는 이 간담회에서 조선업이 대표적인 고위험 업종인 만큼 위험·취약 요인별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것과 함께 집중 호우, 태풍 등에 따른 계절적 취약 요인을 상시 점검하고 즉시 개선하는 체계를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등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와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핵심 안전 수칙과 재해예방 사례 반복 교육을 요청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목표와 가치로 삼아달라"며 "정부는 조선업 현장을 중심으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산재 예방 활동을 추진해 산업재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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