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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진행한 '클린컴퍼니 대리점분야 특별교육'에 참석한 임직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남양유업 |
남양유업이 공정거래 문화 정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남양유업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임직원 준법의식 제고와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한 '클린컴퍼니 대리점 분야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5년을 '준법·윤리경영 선도 기업 도약의 해'로 선포한 이후 열린 첫 사내 집합 교육으로, 현장 밀착형 준법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전국 영업 현장에서 대리점과 직접 소통하는 본사, 사업장 소속 영업사원 등 총 1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의 내용은 대리점법을 포함한 공정거래 관련 법령을 현장 중심으로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김의래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대리점 관련 주요 공정거래 법령과 실제 사례를 생생히 전달했다.
남양유업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임직원에게 대리점주의 권익 보호를 위한 대리점법의 핵심 취지와 적용 사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법 요소, 불공정행위 유형 등을 전달했다.
남양유업은 오는 6월 전문 강사를 초빙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2회 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남양유업은 2025년을 '준법·윤리경영 선도 기업 도약의 해'로 선언하고 임직원과 협력업체에 자율 준수 문화 확산을 위한 서신을 발송했다.
준법경영 체계 구축, 공정거래 질서 확립, 청렴 문화 기반 조성 등 3대 경영 목표를 세우고 준법·윤리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컴플라이언스(기업이 법·규제·내부 규칙 등을 잘 지키는 것) 쇄신안의 연장선이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사내 준법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임직원 준법 교육 강화, 공정거래 자율 준수 프로그램(CP) 운영 강화, 윤리강령·내부 통제 기준 제정,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준법 문화 조성에 노력해왔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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