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11일) "미래는 과거의 연속선이 아니며, 변화 속도는 빨라지고 방향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지금의 정책적 선택이 미래 대한민국의 모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날 제3기 기재부 2030 자문단 '넥스트 다이나믹스'와 '미래세대와의 대화: 청년, 미래를 잡다'를 열어 "모든 정책 설계 시 지속가능성과 보다 나은 미래세대의 삶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범하는 3기 자문단은 향후 1년간 경제·산업, 고용·복지, 대외경제 등 정책 분야에서 청년 세대의 의견 전달을 전달하고 정책 제언 역할을 합니다.

최 부총리는 자문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정책에 청년의 시각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이어진 미래세대와의 대화에서 최 부총리는 "청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미국발 관세전쟁 등 통상환경 급변 속 우리 산업의 위기와 기회요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 미래 먹거리 산업 발전 방안, 청년 고용시장 진입 여건과 구조개혁 필요성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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