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회복 집중’ 이강인, UCL 8강 1차전 명단 포함···엔리케 감독 “축구에서 우승 후보는 존재하지 않아”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돌아왔다.


PSG는 4월 1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애스턴 빌라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PSG는 9일 빌라전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이강인이 빌라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이 발목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한 지 3주 만이다.


이강인은 A매치 기간이었던 3월 20일 오만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에서 왼쪽 발목을 다쳤다.

이강인은 이후 회복에 집중했다.


이강인은 4월 4일 팀 훈련에 복귀했다.


PSG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팀 훈련에 부분적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앙 26경기에서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UCL엔 11경기에 나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이강인. 사진(리버풀 영국)=AFPBBNews=News1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UCL 8강 1차전 빌라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UEFA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빌라전을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축구에서 ‘우승 후보’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

자격이 있는 8개 팀이 UCL 8강에 올랐다.

우린 늘 그래왔듯이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

승리의 자격을 증명해야 한다는 거다.

빌라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훌륭한 지도자다.

빌라는 강한 팀이다.

빌라는 2년 동안 큰 발전을 이뤄왔다.


PSG의 분위기는 최상이다.

PSG는 올 시즌 리그앙 6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엔리케 감독. 사진=AFPBBNews=News1
PSG는 구단 역사상 최초 UCL 우승 도전에 집중한다.


엔리케 감독은 “빌라엔 다재다능한 선수가 많다”며 “우리와 비슷한 팀”이라고 말했다.


이어 “빌라전에 누가 선발로 나설지 확정하진 않았다.

마지막까지 고민을 이어가겠다.

어려운 승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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