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코써치, 주요 300대 기업 사외이사 급여 분석
삼성·SK 계열사 다수 상위권 랭크
지난해 사외이사에게 가장 많은 보수를 지급한 기업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가 ‘국내 주요 300대 기업의 2024년 사외이사 및 상근 감사 보수 현황’을 분석, 4월 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00대 기업에서 근무하는 사외이사에게 지급한 연간 보수 총액은 612억2199만 원으로 조사됐다.
사외이사 1인당 연간 평균 급여는 2023년 5737만원에서 지난해에는 5859만원으로 2.1%(122만원) 상승했다.
300개 기업 중 사외이사의 평균 보수가 1년새 많아진 곳은 144곳으로, 절반에 육박하는 48% 수준이었다.
반면 89곳(29.7%)은 줄었다.
1045명의 사외이사 중 평균 보수가 1억원 이상인 사외이사는 지난해 15곳 72명(6.9%)으로, 2023년 12개 기업, 64명(6.2%)에 비해 소폭 늘었다.
‘1억 클럽’에 소속된 15곳 가운데선 삼성·SK 계열사의 비중이 높았다.
사외이사 평균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사외이사 6명에게 총 11억원이 넘는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8333만원이다.
이어 ▲
SK하이닉스(1억5933만 원) ▲
SK텔레콤(1억5676만원) ▲포스코홀딩스(1억2700만원) ▲
현대차(1억2000만원) ▲
삼성물산(1억1420만원) ▲
SK가스(1억1225만 원) ▲네이버(1억1200만원) ▲
SK이노베이션(1억1200만원) ▲
현대모비스(1억820만원)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CJ대한통운(1억467만원) ▲
삼성생명(1억365만원) ▲
삼성바이오로직스(1억250만원) ▲
LG전자(1억200만원) ▲
SK네트웍스(1억50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자 업종에 있는 사외이사 59명이 1인당 평균 8263만원을 수령해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유통상사(7464만원) ▲정보통신(7363만원) ▲금융(7151만원) ▲석유화학(6997만원) 등 순으로 높았다.
정경희 유니코써치 전무는 “같은 대기업이라도 사외이사 급여는 회사별 편차가 크다”며 “사외이사도 사내이사처럼 일정 수준 이상의 보수를 받을 경우 지배구조의 투명성 강화와 주주 신뢰 차원에서 개인별 급여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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