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소비 트렌드 보고서
편의점 출석왕 ‘오대남·이대녀’
간편결제 이용도 23배나 늘어나
10~30대, 편의점 연 40차례 방문
30대 이상부터 GS페이 결제비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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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편의점의 모든 순간, 소비 트렌드를 담다’ 보고서 <사진=NH농협은행> |
편의점을 주로 방문하는 고객들 중 50대 남성과 20대 여성의 비중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편의점서 간편결제를 사용하는 비중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NH트렌드 플러스 ‘편의점의 모든 순간 소비 트렌드를 담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인당 편의점 연평균 방문일수는 30일로 집계됐다.
한 달에 2~3번은 편의점에 간다는 것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10~30대가 연평균 40일 이상 방문했고, 60대 이상의 경우 방문횟수가 17일로 가장 적었다.
이번 보고서는 NH농협은행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것을 토대로 작성됐다.
편의점을 30일 이상 사용하는 고객을 연령대별로 분류한 결과 50대 남성과 20대 여성 비중이 컸다.
50대 남성은 시간대별 결제 패턴이 일정하게 유지됐으나, 20대 여성은 주로 저녁 시간대에 결제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결제금액은 남성이 3500원 더 높았다.
특정 연령대 비중이 높게 나온 것은 주로 결제하는 물품이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유통업계는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50대 남성은 주로 편의점에 담배나 주류를 사기 위해 방문하는 것으로 추측된다”며 “20대 여성의 경우 유명 음식점과 제휴한 디저트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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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편의점의 모든 순간, 소비 트렌드를 담다’ 보고서 <사진=NH농협은행> |
편의점 이용 금액도 늘었다.
작년 하반기 결제건수는 2020년 상반기 대비 146% 증가했고, 고객 수는 같은기간 30% 늘었다.
1인당 평균 결제금액도 30% 증가했다.
편의점 안에서 간편결제 이용도 급증했다.
작년 편의점 내 간편결제 이용건수는 2020년보다 2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결제 종류별로 보면 20대의 경우
카카오페이 비중이 높았고, 30대 이상은 편의점 결제 혜택 등을 주는 GS페이를 많이 사용했다.
편의점을 많이 이용한 고객은 온라인에서 쇼핑하는 성향도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편의점 이용고객의 쿠팡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편의점 이용 빈도가 큰 그룹일수록 쿠팡 이용 고객 수 비중도 같이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편리한 쇼핑을 선호하는 소비 패턴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비슷한 추이를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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