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력 얻기 위한 유상증자”
목표주가 58만원에서 76만원으로 상향
대신증권이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자금조달에 대한 부담, 재무구조 악화 등을 고려할때 유상증자가 불가피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8만원에서 76만원으로 올렸다.
지난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할인율 15%를 적용한 예정가액 60만5000원으로 신주 590만500주를 발행한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BPS(주당장부가치) 15만8521원에 목표 PBR(주가순자산비율) 5.5배를 적용한 뒤 신규 발행주식에 따른 희석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면서 “PER(주가수익비율) 기준으로는 21배 수준으로 유럽 글로벌 방산 비교 집단 대비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력사업 영역인 방산과 조선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는 불가피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추가 차입 후 영업현금흐름 바탕으로 상환하는 방식도 가능했겠지만 일정 주기로 반복될 자금조달에 대한 부담과 재무구조 악화, 중기 성장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이번 유상증자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해석한다”고 했다.
또 “유럽 군비 확장이 시작되고 있고 미국 해군 굴기에 따른 특수선 시장 확대를 기회로 보는 조선업 경쟁자도 많은 상황”이라며 “시장선점을 위해 자본지출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이번 증자금액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호평해왔던 투자들이 적기에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화그룹 방향성에 동의하는 장기투자자라면 적절한 매수기회”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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