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달러까지 추락
암호화폐 중 최대 낙폭 보여

이 시각 주요 암호화폐 시황. (코인마켓캡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에도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소식에 미국 3대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면서 주요 암호화폐(가상화폐)도 모두 하락하고 있다.

특히 한국 투자자에게 인기가 많은 리플의 낙폭이 가장 크다.


27일 오전 11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59% 하락한 8만733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56% 하락한 20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대부분이 하락했으나 특히 리플은 4%대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시총 4위 리플은 4.16% 급락한 2.3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리플은 최고 2.48달러, 최저 2.35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요 암호화폐의 하락세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자동차에도 관세를 부과할 것을 공식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미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자동차 관세는 4월 2일부터 모든 국가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 격화 우려가 커지자 나스닥 지수가 2% 하락하는 등 미 3대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가상자산 시장도 위험회피 심리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전일 미국증시의 대표적 밈 주식(유행성 주식) 게임스톱이 비트코인을 비축하겠다고 발표하고 리플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소송도 공식적으로 종료되는 등의 호재에도 리플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시세를 보이고 있다.


리플이 핵심 지지선인 2달러 선을 위협받는 가운데, 앞으로 리플의 상승 추이를 견인할 이벤트로는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 남아 있다.


탈중앙화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에 따르면 ‘XRP 현물 ETF가 올해 안에 승인될지’를 묻는 투표에서 ‘그렇다’라고 답한 이용자 비중은 81%를 기록했다.

지난 23일에는 87%까지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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