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는 28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러트닉 상무부 장관,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등 미 무역 통상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합니다.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직후 쏟아지는 관세 정책 속에 한미간 처음으로 이뤄지는 통상 분야 고위급 협의입니다.
안 장관은 출국길에 기자들과 만나 정부 간에 큰 틀에서 협상하고 방향을 잡아가야 하는 부분이 있어 협의를 개시하고, 우리 기업의 문제들을 풀어가는 플랫폼을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미 협상 카드로 거론되는 에너지 조선 분야 협력에 대해선 한미 산업 생태계가 같이 작동해야 한다는 점을 강하게 부각하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 사업 개발 요청 등은 다양하게 검토 중이며, 조건과 상황은 협의를 해봐야 알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한미 간에 산업 협력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이를 공고히 하기 위해 어떻게 우리 기업들의 교역과 생산에 불리한 부분이나 불이익이 없도록 해야 할지를 양국 간에 협의할 예정입니다."
[ 고정수 / kjs09@mbn.co.kr ]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