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을 지체없이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새롭게 시작하는 배달·택배비 지원 사업 역시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이사장은 오늘(20일)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올해 추진해나갈 비전을 공개했습니다.
먼저 주요 성과로는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민생안정 지원과 재기경로 다양화·금융지원 3종 신속집행을 꼽았습니다.
올해의 경우 어려운 소상공인들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속도감 있는 정책 지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성효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 "정책자금을 지원하는데 그 금액도 작년보다 좀 늘어서 3조 7천700억 정도를 가지고 서둘러서 집행을 하는데…정책적 자금 등을 조기에 집행할 수 있도록 분기별로 어떤 것은 월별 계획을 세워서 추진하는 그런 업무 처리를 해야 되는 것이 금년의 상황입니다."
이달부터 시작한 배달·택배비 지원사업 역시 차질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 매출액이 1억 400만 원 미만이며 배달·택배비 실적이 있고, 신청일 기준 폐업하지 않은 개인·법인사업자에게 최대 30만 원을 지원합니다.
지원업종은 전 업종이며, 지원 대상은 배달과 택배를 이용하는 전국의 약 68만명의 소상공인입니다.
배달비 실적을 전산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소상공인은 신속지급 대상으로, 실적 증빙이 필요한 소상공인은 확인지급 대상으로 나뉩니다.
3일간의 신청기간 동안 4만명이 넘는 소상공인들이 해당 사업에 지원했습니다.
▶ 인터뷰 : 양숙경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장
- "3일간 저희가 접수를 받았습니다. 첫 날(17일) 1만 5천 분 정도 신청하셨고요. 두 번째 날도 한 1만 5천 분 정도 신청하셨고, 어제 3일 차는 6시 기준해서 한 4만 천 명 정도 신청한 상태입니다. 5일 차인 내일(21일)부터 첫 지급을 시작으로 매일 지급을 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소상공인 혁신성장과 상권·시장 활성화를 올해 경영 목표로 세웠습니다.
통합앱 출시 준비로 중단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서비스도 다음 달 1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매일경제TV 김우연입니다.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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