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택 매매거래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거래 64만 2천576건 중 아파트 거래량이 49만 2천52건으로 전체의 76.6%를 차지했습니다.
다세대주택 거래량이 7만 5천943건으로 아파트 다음으로 많았고, 단독주택, 연립주택, 다가구주택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2006년 이래 최고 기록으로, 역전세와 전세사기 여파로 비 아파트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됩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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