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률 1위 '암' 수술만큼 재활 중요하다…"운동·치료, 병행해야"

【앵커멘트】
인구 고령화와 각종 스트레스, 좋지 않은 식습관 등으로 매년 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암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수술이나 항암치료도 중요하지만 이후 재활과 회복을 위한 노력도 중요한데요.
암 환자 재활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서정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각종 운동기구와 찜질방, 카페까지 언뜻 보면 휴양시설 같지만 이곳은 암 환자들이 치료를 받는 병원입니다.

암 면역치료부터 면역식단, 건강강연 등 암 환자 재활과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진행성 암 환자가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병행하면 치료효과가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정진 / 포그니병원 병원장
- "암을 진단받은 분들은 수술, 항암, 방사선치료 등 표준치료를 반드시 적극적으로 받으실 필요가 있고, 그러한 치료들의 효과를 조금 더 높여드리기 위한 보조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니 함께 병행하면서 치료를 받으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주파온열 치료, 운동 치료, 통증재활, 면역 강화 등 암 환자를 위한 재활 프로그램은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암 환자는 먹는 것이 치료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영양성분에 대한 정확한 정보도 중요합니다.

올바른 정보를 전달을 위해 약사가 직접 의료기관을 방문해 무료 강연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장봉근 / 셀메드 의학·약학 박사
- "다당체들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영양소를 드시면 되는데, 다시마나 미역에 들어있는 후코이단이나 알긴산, 라미나린 이런것들을 많이 섭취함으로써 암을 예방할 수 있고…"

신체 재활 뿐만 아니라 심리적 치료와 정서적 안정감도 중요합니다.

주기적으로 심리상담을 받거나 음악회, 전시회 등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도 암 환자의 회복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서정윤 / 기자
-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맞는 재활 프로그램을 찾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매경헬스 서정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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