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 공동대표이사에 신도철 전
SK리츠 대표를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신 대표는 스틱인베 합류 전 2021년부터 2024년까지
SK리츠 대표를 역임했다.
이 기간
SK리츠는 국내 상장 리츠 가운데 최대 운용자산(4조5000억원)과 최대 시가총액(1조3000억원)을 달성했다.
신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 학사와 동 대학원 재무관리 석사를 졸업했다.
이후 1997년 한국이동통신(구
SK텔레콤)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1997년부터 2008년까지
SK텔레콤 재무실·전략기회실·기획조정실에서 근무했다.
2009년에는 SK㈜ 재무실로 이동했다.
2017년까지 SK그룹에서 전 세계 전략적 파트너와 공동펀드 설립 어무를 맡았다.
중국레전드그룹과 GUF펀드, 중국 푸싱그룹과 헬스케어펀드, 터키 도슈그룹과 컨슈머펀드, 콜롬비아 아발그룹과 자원펀드를 설립·운영했다.
이후 2017~2020년 SK그룹의 해외투자 관련 공동투자 파트너 소싱 업무를 맡았다.
이 기간 베트남 마산그룹, 빈그룹 투자를 포함한 다수 투자에서 재무적투자자(FI)와 공동투자를 조율, 실행했다.
이와 함께 스틱인베는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을 경영전문위원에 임명했다.
사 위원은 1998년
삼성증권에 입사해 홀세일본부장, 자산관리(WM)본부장, 리테일본부장 등을 거친 뒤 회사 영업을 총괄하는 채널영업부문장을 역임했다.
WM 경력이 많지만 홀세일, 기업금융, 연금, 상품, 인사 등 회사 전 부문을 두루 경험한 영업 전문가라는 평가다.
특히 사 위원은 연기금, 기업, 초부유층, 개인을 비롯한 모든 경제 주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경험한 유일한 증권맨으로 꼽힌다.
기관 투자자와 기업인 3000여명과 직접 긴밀히 교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인적 네트워크는 사 대표가 대형 기업공개(IP) 수임과 대기업 경영권 방어, 인수합병(M&A) 관련 메가딜 수임에 결정적 공헌을 세운 기반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사 위원 재임 당시
삼성증권은 증권사 최초로 리테일 고객예탁자산 300조원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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