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발표 후 지금까지 공고 없어
인천시 “이달 안에 모집 예정”
이르면 5월 첫 입주
 |
인천시 천원주택 비용 [사진 = 인천시] |
청년·신혼부부 등 취약층을 위한 인천시의 주거 정책인 ‘1000원 주택’과 관련, 올해 초 1000가구 공급 발표 이후 아직까지 입주자 모집 공고도 못내고 있다.
앞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작년 7월 주거비 부담으로 출산율이 낮아지는 국가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00원 주택과 주택담보대출이자 1.0%를 지원하는 인천형 주거정책인 ‘아이 플러스 집 드림( i+집 dream)’을 발표했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아이 플러스 집 드림은 집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에게 임대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제도다.
내 집 마련을 위해 담보대출을 받는 출산가정에 기존 은행 대출에 추가 이자도 지원한다.
1000원 주택은 인천도시공사가 보유하거나 매입한 공공주택 500가구와 입주 희망자가 전용 85㎡ 이하 주택을 선택하면 인천도시공사가 전세계약을 대신 체결하는 전세임대 500가구 등 1000가구를 하루 1000원씩 월 3만원의 임대료만 내면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전세임대는 인천시가 전세보증금을 최대 2억4000만원까지 부담하고, 초과 땐 자부담이다.
인천시의 당초 입주 예정은 1월이었다.
이를 위해 작년 10월 1000원 주택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었지만, 정부가 사회보장제도 신설이라며 협의를 요청, 지난달 3일 협의를 완료했다.
또 지난달 19일에는 인천도시공사와 1000원 주택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는 지난 7일 행정 절차가 모두 마무리된 만큼, 빠르면 이달 안에 매입임대 500가구에 대한 1000원 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입주도 이르면 5월쯤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다만, 전세임대는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주택기금을 활용하는 전세임대는 국토부에서 아직까지 인천시에서 요구한 500가구에 대한 물량을 배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다음달 말쯤 정부에서 전세임대 물량 배정이 확정되면 3월쯤 입주자 모집 공고를 거쳐 7~8월쯤 전세임대도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1000원 주택에 대한 관심이 많아 하루 수십 통의 문의 전화가 오고 있다”며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모집공고를 거쳐 입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