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생산적용 中企 1.5%그쳐
제조현장 AI 활성화 돕고
스마트제조기업 육성 취지
AI도입시 불량률 17% 줄고
품질검사시간도 94% 단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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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가 운영하는 인공지능 플랫폼 KAMP이 제공하는 주요 콘텐츠<중기부> |
중소벤처기업부가 제조 중소기업이 인공지능(AI)기술을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중소제조인공지능혁신TF’를 구성한다.
2일 중기부에 따르면 중기부는 제조혁신과 내에 중소제조인공지능혁신TF를 두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산하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내에도 실무 TF를 구성해 스마트제조 기술전문기업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중기부가 TF를 조직한 것은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활용이 더디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대기업들은 제조과정에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는 반면, 중소제조업체들은 인공지능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1월 발표한 ‘중소기업 인공지능 활용 의향 실태조사’에서는 전체 중소 제조기업 중 단 1.5%만이 인공지능을 생산 현장에 적용했다고 답했다.
45.7%는 투자 비용 부족으로 인공지능 도입이 난항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중기 제조과정에 인공지능 기술이 도입될 경우 불량률이 감소하고 품질검사 시간도 줄어드는 효과가 보고됐다.
중기부는 2020년부터 인공지능 제조플랫폼(KAMP)를 통해 중소 제조기업 대상 인공지능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솔루션 보급 등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 KAMP를 이용해 공구 수명 향상 및 불량 모니터링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에서 불량률이 1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AI비전 시스템을 이용한 정밀 품질검사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은 품질검사 시간이 도입 이전보다 94%단축됐다.
중기부는 지난해부터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자율형 공장을 20개 신규로 구축하는 등 중소 제조업체들의 인공지능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현재 운영 중인 KAMP를 고도화해 제조인공지능 및 데이터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 제조기업의 현장 문제를 인공지능으로 해결하는 지역특화 제조AI센터를 연내 전국 3개 권역에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고물가와 인력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제조기업들이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제조현장에서 DX·AX를 실행하는 전문기업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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