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현대차·기아 6조원 계약 체결에 8%대 강세 [특징주]

최근 현대차·기아와 6조원 넘는 운송 계약을 체결한 현대글로비스가 2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분 기준 현대글로비스는 전장 대비 8.30% 오른 12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달 31일 현대차·기아와 6조7000억원 규모의 완성차 해상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이달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5년 간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미주·중동·유럽·아시아 등 전 세계에 현대차·기아의 차량을 운송하고 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현대글로비스는 2025년 실적에서 완성차 운송계약 운임 30% 인상을 가정했는데, 실제 운임 인상률은 이를 웃도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5년간의 장기 계약을 통해 장기 용선으로 확보한 선박을 충분한 수익성 확보한 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계약은 수익성 극대화 목표에 부합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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