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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호 엘유프로 대표가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 엘유프로] |
글로벌 그린에너지 자원 생산기업 엘유프로는 지난달 20일 서울 롯데시티호텔에서 태국 마코퍼레이션과 10년 동안 45억 달러(한화 약 6조원) 규모의 그린암모니아 500만t 판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태국 마코퍼레이션은 태국과 동남아, 유럽 지역에 석유와 석탄, 천연가스 자원을 유통하는 글로벌 에너지 트레이딩 기업이다.
최근 탈탄소 시대를 앞두고 그린에너지 도입을 빠르게 추진 중이다.
엘유프로는 이번 판매계약을 통해 탄소중립 시대를 준비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친환경 에너지 수요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자원 트레이딩 기업들의 그린에너지로의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엘유프로는 오만 현지에 ‘엘유프로-오만’ 합작 법인을 설립했다.
오만의 풍부한 일조량을 이용한 2GW급 재생 에너지 단지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활용, 연 100만t의 그린수소암모니아를 중동 오만 두쿰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김세호 엘유프로 대표는 “전세계가 직면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 중립 달성에 필수 자원인 수소에너지 자원 공급을 국내는 물론, 아시아와 세계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그린에너지 자원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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