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바 위즐코트.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올해 역대급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난방가전 신상품을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론칭하고, 겨울 패션 특집전을 대대적으로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겨울 마케팅에 나섰다.


롯데홈쇼핑이 올해 난방가전 신상품을 전년 대비 한 달가량 앞당겨 론칭한 결과, 10월 난방가전 주문 건수는 전년과 비교해 5배 이상 급증했다.

욕실, 화장실 등에 간편하게 걸 수 있는 소형 가전 '바툼 욕실 온풍기'는 올해 10월 초에 선보여 한 달 만에 7000세트가 판매됐다.

지난 16일 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에서는 디자인 생활가전 브랜드 '플러스마이너스제로'의 '리플렉트 에코 히터'를 단독 론칭했다.

반사판을 활용한 복사열로 열기를 증폭시켜 200~400W의 저전력으로 높은 난방 효율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달 중에는 눈사람 모양의 이색 디자인과 히터, 온풍기, 서큘레이터의 기능을 합친 '바툼 핫큘레이터 스노우맨 히터'를 비롯해 '모엘로 욕실 온풍기' 등 욕실 케어 가전도 선보인다.

또 패션 성수기를 맞아 이달 30일까지 '윈터 베스트 패션쇼' 특집전을 열고 LBL, 우바, 폴앤조 등 단독 패션 브랜드의 겨울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구스다운, 무스탕 등 아우터뿐만 아니라 숄, 퍼 부츠 등 300억원 물량의 한파 대비 필수 상품을 선보이며 예년보다 길어질 겨울 채비에 나선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취지다.

지난 16일 패션 프로그램 '엘쇼(L.SHOW)'를 통해서는 대표 패션 브랜드 'LBL'의 리얼양모 무스탕을 론칭했다.

21일에는 '폴앤조'의 헝가리 구스 롱다운과 코듀로이 팬츠를 판매한다.

롱다운은 헝가리산 구스 솜털을 사용해 가볍게 착용할 수 있으며, 복원력과 보온성이 우수하다.

25일에는 '우바' 특집전을 열어 코트, 니트, 카디건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바'는 모피로 유명한 진도의 고급 평상복 브랜드로, 이번 겨울 시즌을 겨냥해 롯데홈쇼핑 지난달 전략적으로 론칭했다.


LBL 헝가리 구스다운.


이 밖에도 지난달 27일부터 프리미엄 침구 전문 프로그램 '퍼펙트베딩'을 한시적으로 운영해 고급 소재의 겨울 침구를 집중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럭셔리 침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고품격 침구 브랜드를 제안하기 위해 기획했다.

첫 방송에서는 정전기와 먼지 날림이 덜한 자연 유래 극세사 소재의 '클라르하임 면벨로아' 침구를 선보인 결과, 방송 1시간 동안 주문 1600건이 몰리며 화제가 됐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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