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하동빛드림본부, 유관기관과 ‘유류누출·화재 복합재난 대응훈련’ 시행

하동빛드림본부 유관기관 합동 재난대응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 =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하동빛드림본부는 19일 하동소방서, 사천해양경찰서, 해양환경공단, 하동수협 등 9개 기관 약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관기관 합동 대규모 재난대응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방제선 6척, 소방차 2대, 구급차 1대, 진공차 1대, 유회수기 2대, 드론 1대 등의 재난관리자원이 동원됐다.

해상 유류누출, 화재 등 복합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석탄 운반선 급유 작업 중 지진 발생으로 인한 유류 해상 누출, 석탄 하역기 컨베이어 화재발생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대응훈련은 임무와 역할수행, 상황전파, 유관기관 합동 유기적인 공조체계 유지, 재난 안전통제단 구성, 해양사고 대응팀 초동대응, 대정부 보고, 수습· 복구 등 각 기관별로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유류 누출 확산 모니터링과 조류·강풍에 따른 방제 작업선과 실시간 상황공유, 해경의 상황실과 연계한 신속한 오일 펜스 전개, 해양환경공단의 재난관리자원을 응원받아 실시한 유회수기 시연 등 종전의 재난대응 훈련과 비교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송기인 하동빛드림본부장은 “발전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하여 지역 내의 유관기관과 함께 긴밀한 공조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재난 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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