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관성 없는 정책에 기업 혼란 겪어”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후공시의무화법을 대표발의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강훈식 의원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국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제도 정착을 위한 기후공시의무화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 세계적으로 주요국들의 ESG 공시제도가 세팅되고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되고 있는 데 비해, 국내의 경우 정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으로 기업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법안 발의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발의된 법안을 시발점으로 국회는 정부와 함께 ESG 공시 로드맵 수립, 대상 기업 선정, 단계적 도입 여부 등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기후환경 NGO-민간 싱크탱크 관계자들과 함께 강 의원에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안을 부탁한 충남 아산 배방초등학교 3학년 학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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