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도 이거 하나로 겨울 걱정 끝”…추위 찾아오자 인기 예감 ‘바라클라바’

제니 등 유명 연예인 착용
머리와 목 감싸는 방한용품
니트·폴리스 등 다양한 재질

[사진=29CM]
본격적인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면서 머리부터 목까지 한번에 감싸는 ‘바라클라바’가 방한용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보온이 가능하면서 패션 스타일에 개성을 더할 수 있어서 젊은층에서 특히 인기다.


19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주요 쇼핑 플랫폼에선 바라클라바 검색량과 판매량이 급증하는 추세다.

여성 패션 플랫폼 29CM가 이달 초 일주일 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바라클라바’ 판매량이 전주 대비 173% 증가했다.


이날 기준 또다른 여성 패션 플랫폼 W컨셉과 에이블리에서도 각각 전체 급상승 검색어 5위,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바라클라바는 모자를 쓴 듯한 형태에 목도리의 보온성까지 제공해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만족시키는 겨울 인기 아이템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미우미우가 지난 2021년 가을겨울(FW) 컬렉션에서 선보인 이후, 국내외 패션 인플루언서와 스타들이 착용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제니, 장원영 등 인기 연예인에 이어 최근에는 보이그룹 라이즈의 원빈이 바라클라바를 공항패션으로 착용한 모습이 화제가 됐다.

젊은층에서 ‘바라클라바 열풍’이 일어나며 라이즈 원빈이 착용한 ‘라주’ 제품은 최근 주문 폭주에 따라 배송 지연 사태를 빚기도 했다.


라주 바라클라바. [사진=W컨셉]
올해는 작년에 비해 소재와 스타일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후드나 넥워머 형태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부터 폴리스 소재까지 폭넓게 출시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앤유의 ‘츄스 울 니트 바라클라바’는 끈 조절이 가능한 스트링 디테일과 여밈 단추를 적용해 후드나 넥워머 형태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그밖에 부드러운 폴리스 소재로 출시된 로에일 ‘소프트 플리스 바라클라바’와 알파카 소재의 로우클래식 바라클라바도 죽목받는 중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아우터는 물론 겨울 패션 잡화 주문량이 초겨울부터 크게 증가했다”며 “특히 올해 여성 패션 브랜드들 사이에 다양한 제품이 출시돼 겨울까지 유행에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귀를 감싸는 ‘이어머프’와 ‘귀마개’도 바라클라바와 함께 인기다.

올 여름과 가을 가수 제니와 지드래곤 등이 착용해 유행했던 ‘헤드 스카프’도 겨울철 니트나 퍼 소재로 변형돼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락피쉬웨더웨어 ‘케이블 퍼 니트 이어머프’는 포근한 분위기를 더해주는 케이블 짜임의 니트 소재에 부드러운 퍼(Fur)를 안감을 적용해 착용감을 높였다.


[사진=제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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