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제각각 폼클렌저, 자외선차단제 세정력 절반이 ‘보통’

한국소비자원, 10개제품 성능평가
5개는 자외선차단제 세정력 ‘보통’

국내에서 판매되는 폼클렌저 10개 제품 중 절반은 피부에 남은 자외선차단제를 말끔히 씻어내는 세정능력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19일 폼클렌저 10개 제품 세정 성능을 ‘우수’ ‘양호’ ‘보통’ 순으로 평가한 결과 이들 제품은 모두 클렌징 오일을 제거하는 성능에선 우수 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자외선차단제를 제거하는 성능에선 5개 제품이 양호, 나머지 5개 제품이 보통 수준에 머물렀다.

양호 평가를 받은 제품은 마녀공장 딥 포어 클렌징 소다폼, 센카 퍼펙트휩 페이셜 워시 A, 에이치에이치씨 프렙 리셋 클렌징 폼, 이니스프리 화산송이 바하 모공 클렌징 폼, 해피바스 마이크로 미셀라 딥 클렌징 폼이다.

보통 평가를 받은 제품은 네이처리퍼블릭 스네일 솔루션 폼 클렌저, 뉴트로지나 딥클린 젠틀 포밍 클렌저, 닥터지 그린 딥 포어 클리어 폼, 제주 화산토 안티더스트 모공 클렌징 폼, 라운드랩 1025 독도 클렌저다.

모든 제품은 유해물질(살균보존제, 중금속) 안전 기준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 유해물질도 검출되지 않았다.

폼클렌저 구매·선택 가이드.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원은 가격과 세정력 등을 감안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가장 뛰어난 제품으로 해피바스 마이크로 미셀라 딥 클렌징 폼, 센카 퍼펙트휩 페이셜 워시 A, 이니스프리 화산송이 바하 모공 클렌징 폼을 꼽았다.

마녀공장 딥 포어 클렌징 소다폼, 네이처리퍼블릭 스네일 솔루션 폼클렌저, 제주 화산토 안티더스트 모공 클렌징 폼은 사용감을 포함해 전반적인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제품으로 평가됐다.

이번 시험 평가 내용은 소비자24 홈페이지(www.consumer.go.kr) 비교공감란에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