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성과 확산을 위해 19일 서울 논현동 엘리에나호텔에서 ‘2024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성과공유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은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 수요를 발굴·연결하고, 정부의 후속 연계 지원을 통해 기업 간 개방형 혁신을 활성화하기 위한 상생협력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1부 개막식과 스타트업 관계자 시상에 이어, 2부에서는 우수 협업사례 발표를 비롯해 오픈이노베이션 성과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정부와 민간기업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1부 개막행사에서는 우수 협업 창업기업과 대기업 등에 대한 중기부 장관 표창(10점), 상장 시상(18점)과 민관협력을 통한 개방형 혁신을 의미하는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지난달 펼쳐진 통합경진대회에서 분야별 대상을 받은 기업의 우수 협업사례 발표와 패널토크, 전문가 특강이 마련됐다.
SK에너지의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인공지능 지리정보시스템 가스감지 솔루션’ 협업과제에 선정된 크래블이 대표적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다.
크래블은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과 초정밀측위 솔루션을 활용해 SK에너지 사업장 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가스감지 솔루션의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호반그룹의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호텔 플랫폼 구축’ 협업과제에 대해 두왓은 호반호텔앤드리조트 내에 모바일 체크인·아웃 기능 등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 강화 플랫폼을 제작하고 있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이제 오픈이노베이션은 대기업·스타트업 간 동반성장 한 축으로 기업 성장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과정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중기부는 앞으로도 협업의 연결고리가 돼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개방형 혁신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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