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반려동물 관련 모든 서비스를 집대성한 '콜리올리 펫타운'을 신갈점에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마트 신갈점 1층에 1124㎡(약 340평) 규모로 들어선 콜리올리 펫타운은 대형마트 1층 전체 공간을 반려동물을 위한 콘텐츠로 채운 국내 최초 사례다.

헬스케어 전문 서비스 공간을 비롯해 식품·생활용품 전문숍, 여가·문화 체험 공간으로 구성했다.

바닥재부터 가구까지 반려동물의 관절에 부담을 줄이는 자재를 사용하고, 후각이 예민한 반려동물을 위해 하루 두 번 소독하는 등 세심한 관리를 더했다.


정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2012년 364만가구에서 지난해 674만가구로 늘어 전체 가구의 28.2%를 차지했다.

단순 비중을 넘어 점차 반려동물이 가족의 지위에 가까워지는 등 관련 물품 소비도 적극적으로 늘고 있다.

사료 등 생필품을 넘어 의료·보험·교육 등 다채롭게 마트를 채운 이유다.


콜리올리에서는 2000여 종에 달하는 반려동물 연관 상품을 판매한다.

멍맥주·멍태깡 등 반려동물 식품부터 식기, 가전 등 '펫팸족'의 취향을 반영했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 서비스 공간에는 펫 유치원 겸 호텔 '바우라움'이 들어섰다.

24시간 전문가가 상주해 반려동물 밀착 관리와 5성급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물의료센터 '닥터펫'과 펫포험 '펫쭈쭈'도 입점했다.


[박홍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