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이 그룹 지주회사인
AK홀딩스 대표이사로 고준 AK플라자(옛 애경백화점)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풍부한 유통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AK플라자 혁신을 이끈 경험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분석이다.
18일 애경그룹은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강용 AK플라자 상품본부장이 승진해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고 대표와 이 대표를 포함해 상무 3명, 상무보 6명 등 총 11명이 승진자 명단에 올랐다.
대표이사 임명 일자는 다음달 1일, 임원 선임과 승진 발령은 내년 1월 1일부터다.
1973년생인 고 신임 대표는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해 카이스트에서 화학공학 석사를 받았다.
고 대표이사는 베인앤드컴퍼니 등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거쳐 2018년 애경에 합류했다.
AK홀딩스 전략기획을 총괄하며 변화를 주도한 '전략통'으로 알려졌다.
2022년 1월 팬데믹 영향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던 AK플라자 대표이사를 맡아 혁신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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