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2024 인도네시아 K-박람회(K-EXPO INDONESIA 2024)’에 참여해 1672만달러(약 235억원) 규모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K-박람회는 정부 관계부처 합동으로 K-콘텐츠와 연관 산업 소비재·서비스 제품의 해외 동반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한류 종합행사다.

올해 3회차를 맞아 프랑스와 인도네시아 2개국에서 총 2회 개최했다.

프랑스 박람회는 지난달 26~30일, 인도네시아 박람회는 이달 14~17일 각각 진행됐다.


2024 인도네시아 K-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 5개 부처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대한체육진흥공단·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디자인진흥원·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국무역협회 7개 기관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콘텐츠와 연관 산업 소비재의 해외 진출을 위해 14일~15일 양일 간 자카르타 셰라톤 그랜드 간다리아 시티 호텔에서 개최된 기업 간 거래(B2B)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중소기업 86개사와 현지 바이어 298개사(중복 포함)가 만나 1253건의 비즈니스 매칭이 이뤄졌다.


중기부와 중기유통원이 발굴하고 평가한 우수 중소 소비재 기업 16개사의 경우, 현지 바이어 71개사를 만나 204건의 비즈니스 매칭으로 1672만달러(약 235억원) 규모 수출상담을 통해 향후 예상 계약액 571만달러(약 80억원), 현장 양해각서(MOU) 5건을 달성했다.


특히 ‘설탕대신 알룰로스’ 제품으로 동남아시아 지역 수출 판로를 모색하는 알티스트는 B2B 수출상담을 통해 현지 바이어 2개사와 총 70만달러 상당 현장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알티스트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내 다양한 유통채널로 수출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태식 중기유통원 대표는 “국내 우수 중소 소비재 기업의 해외 판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4~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4 인도네시아 K-박람회 B2B 수출상담회’에서 관람객들이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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