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은 자사 제품 ‘드론 스테이션’이 CES 2025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자율비행 드론을 완전 무인화로 운용할 수 있는 차세대 드론 솔루션이다.
CES 최고 혁신상은 CES 주최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전 세계 혁신 제품을 대상으로 기술·디자인·혁신성을 평가하고, 전 분야에 걸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드론 스테이션의 특징은 무인화와 경찰 관제 시스템과의 연동이다.
스테이션을 통한 무인화뿐만 아니라 비행 허가를 획득하는 기능까지 포함돼 있어 일상적인 순찰은 물론, 긴급 사건 발생 시 신속하게 드론이 출동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지휘본부에 전달해 현장상황 대응력을 강화한다.
니어스랩 스테이션은 드론이 임무 후 복귀하면 자동으로 배터리를 교체·충전할 수 있고, 냉각 기능이 있어 비행으로 과열된 기체 온도를 낮춰준다.
방진·방수 기능도 갖춰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임무 수행을 지원한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드론 운용을 위한 단순 보조기기였던 드론 스테이션이 드론 운용시간 증대와 작전 수행범위 향상을 위한 필수 기기로 재평가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니어스랩은 지난 2022년 CES에서도 자율비행 애플리케이션 ‘니어스윈드 모바일’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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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어스랩 드론 스테이션 <사진 제공=니어스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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