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파격적 멤버십 제공할 ‘이 기업’...3분기 흑자 전환으로 기대감 ‘업’

네이버와 협업을 확대하는 쏘카. 쏘카
쏘카가 3분기 영업이익은 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중고차량 매각은 최소화하면서 체질을 개선한 게 주효했다.

내년 네이버와 시작하는 네이버플러스 혜택 확대도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격적인 수익성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는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난 1170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46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쏘카는 차량 생애주기이익(LTV) 확대를 위해 중고차량 매각을 최소화했다.

당장 얻을 이익보다 장기적 성과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다.


실제 3분기 중고차 판매 매출은 1억 40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1억 5000만 원 대비 98% 감소했다.

중고차 매출액을 제외하면 3분기 사업 매출은 지난해보다 11.8% 늘었다.


차량을 배달해 주는 부름서비스와 반납지를 변경하는 편도 서비스가 크게 늘어나면서 단기 카셰어링 수익성 개선을 주도했다.


쏘카는 4분기에도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단기 카셰어링은 수익성 높은 차량 중심으로, 쏘카플랜은 적정공급과 전용 차량 운영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별로 최적화된 차량 포트폴리오를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지난 1년간 쏘카 2.0 전략을 추진하며 계절적 수요변화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구조는 구축했다”면서 “모빌리티 시장의 리더로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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