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의 쇼핑 행사 '쓱데이'가 올해 매출 2조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1일 신세계는 지난 1~10일 진행한 제5회 쓱데이 매출이 지난해보다 20% 늘어나 2조원을 넘겼다고 밝혔다.

당초 올해 목표치는 1조9000억원이었다.

매출 급증은 통상 일주일 안팎 진행하던 쓱데이를 올해 열흘까지 늘리며 주말을 두 번 포함한 데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사흘간 쓱데이를 연 이마트는 2일 하루에만 사상 최초로 하루 매출 1000억원을 넘기는 등 흥행 기록을 썼다.

한우 매출이 지난해 행사 대비 111% 늘어나며 100억원을 달성했고 수입버터(23%) 올리브유(176%) 등도 높은 가성비로 입소문을 탔다.

단가가 높은 TV·냉장고 등도 특가 판매로 고객이 몰려 매출이 28% 늘었다.


[박홍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