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앤’글로벌 매출 호조…아이패밀리에스씨 “올해 미국 법인 설립 추진”

3분기 누적 실적, 작년 한해 실적 넘겨
주력 브랜드 롬앤·누즈 등 해외 매출 비중 70%

색조화장품 롬앤 등을 운영하는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올해 3분기 50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아이패밀리에스씨>

아이패밀리에스씨가 올해 3분기 50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도 매출 1565억원, 영업이익 278억원으로 성장했다.

이는 전년 전체 매출(1487억원)을 뛰어넘는 숫자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색조화장품 브랜드 ‘rom&nd(롬앤)’과 ‘nuse(누즈)’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 비중이 높다.

회사 측은 두 브랜드의 3분기 국내·해외 매출도 각각 전년대비 12%, 4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태욱 회장은 “중국과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첫번째 해외 자회사로 작년 7월 중국 법인을 설립했고, 올해 안에 미국 법인 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80% 이상 아시아권에 치중돼 있는 해외 매출을 남미, 인도, 유럽, 중동, CIS국가등으로 확장해 K뷰티 대표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법인 설립과 함께 자사몰을 열고 로컬 오프라인 채널 등에도 입점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이패밀리에스씨에 따르면 자사 색조화장품 브랜드는 중국 법인 설립 후 지난 7월부터 중국의 와우컬러 오프라인 매장 300여곳 중 200곳에 입점했다.

중국 매출액은 3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93%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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