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리아밸류업 ETF'가 상장일 개인·기관 투자자 순매수 300억 원을 달성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어제 상장한 밸류업 ETF 12종의 개인 및 기관 투자자 총 순매수 금액은 580억 원입니다.

이 중 'TIGER 코리아밸류업 ETF'에 절반이 넘는 300억 원이 유입됐는데, 공무원연금을 포함한 연기금 및 보험, 은행, 투신 등 기관투자자 280억 원, 개인투자자 20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상장일 'TIGER 코리아밸류업 ETF'의 거래대금은 총 801억 원(817만주)으로 집계됐습니다.

'TIGER 코리아밸류업 ETF'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100개 종목에 투자합니다.

총 보수는 0.008%로, 현재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최저 수준이며, 국내 밸류업 ETF 중 최대 규모인 2천40억 원 규모로 상장해 호가 공급 원활 등 거래 접근성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1본부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기대하는 투자자라면 대표지수 ETF보다 'TIGER 코리아밸류업 ETF'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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