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전국 땅값 0.59% 올라…서울 강남이 상승률 1위

올해 3분기(7∼9월) 전국 땅값이 0.59% 올랐습니다.

땅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강남구로, 3분기 땅값이 1.45% 뛰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오늘(24일) 발표한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지가는 0.59% 상승해 전분기(0.55%)보다 상승폭이 0.04%포인트 확대됐습니다.

지난해 3분기(0.30%)와 비교해서도 상승률이 0.29%포인트 높습니다.

월별로 따져보면 전국 지가는 지난해 3월 상승 전환한 이후 19개월 연속 올랐습니다.

다만 9월 상승률은 0.19%로 8월(0.20%)보다 소폭 축소됐습니다.

올해 3분기 지가 상승 폭은 수도권(0.70%→0.75%)과 지방(0.30%→0.31%)에서 모두 작년 3분기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3분기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울(0.87%)이었습니다.

경기(0.66%), 인천(0.53%), 부산(0.49%)이 뒤를 이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