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마음’ 챙긴 현정은 감성경영…현대그룹 ‘사내 명상 프로그램’ 도입

사내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현대그룹 임직원<현대그룹>

현대그룹은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사내 명상 프로그램을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그룹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서울 연지동 본사 대강당에서 사내 명상 프로그램을 총 4회차에 걸쳐 진행했다.

매 회차마다 현대그룹 임직원 25여명이 참여해 90분간 함께 명상했다.

사내 명상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의 피로 회복력 강화와 번아웃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강사로 나선 모바일 명상 플랫폼 ‘하루 명상’의 김병전 대표는 △명상과학·마음챙김의 이해 △나를 알아보는 시간 △나와 연결된 사람들과의 건강한 관계 △일상 명상 실천 계획을 주제로 호흡·차(茶) 등 다양한 명상법을 코칭했다.

현대그룹은 이번 프로그램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감성 경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현 회장은 ‘일과 휴식의 균형’ 속에서 임직원들의 잠재된 창의성 발굴을 강조하고 있다.

과거에도 △한낮의 재즈콘서트 △여름철 보양식 선물 △직원들과 미술전 관람 등을 추진해 임직원들의 ‘마음챙김’을 위한 경영을 보여왔다.

현대그룹은 “임직원 만족도와 효과를 면밀히 살펴 맞춤형 명상 프로그램으로 확대 편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