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으로 핵심기술 확보" 삼성전기 장덕현 '동행'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사진)이 주요 협력사에 상생 협력을 통한 성장 기회 창출을 당부했다.

삼성전기는 협력사 협의회(협부회) 회장사인 이오테크닉스에서 주요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소통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회사의 전략과 계획, 투자 전망을 교류하고 양방향 소통으로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 사장과 주요 경영진, 협부회 회원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장 사장은 사업부별 주요 추진 방향과 제품별 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신사업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전장(Mobility industry), 로봇(Robot), 인공지능·서버(AI·Server), 에너지(Energy)의 앞글자를 딴 '미래(Mi-RAE)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장 사장은 "긴밀한 상생 협력으로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날 삼성전기는 지난 15년간 협부회 회장사로 활동하며 동반 성장을 실천해온 이오테크닉스에 공로상을 시상했다.

삼성전기는 국내외 총 400여 개 협력사와 거래하고 있으며, 이 중 국내 주요 부품 업체 37개사는 1986년 결성된 협부회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삼성전기는 상생펀드 운영, 스마트공장 자금 지원 등 다양한 상생 협력 지원 활동으로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박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