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사, 동물원 관리 …' 에버랜드 직원끼리 배워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지식·경험 공유 사내 플랫폼 '스타디움'을 통해 임직원끼리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교학상장(敎學相長)' 조직문화를 강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스타디움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교육 전문기관인 경험혁신아카데미가 올해 1월 삼성 스마트 러닝 플랫폼에 론칭한 임직원 학습 공간 겸 놀이터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에는 에버랜드 나무의사, 주키퍼 등 120여 개 직무에서 전문가 약 1300명이 직원으로 근무한다.

지금까지 스타디움에 올라온 학습 콘텐츠는 150여 건에 달한다.

직원 10명 중 한 명 이상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셈이다.

조회, 댓글 등 인터랙션도 약 3만5000회 발생했다.

콘텐츠 조회 수와 연동해서 인센티브로 보상하는 성장 포인트 제도도 있다.

주제가 확장되며 스타디움을 찾는 직원이 늘어나 최근 한 달간 방문자 수는 직전 같은 기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박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