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이 국내 방위산업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PLUS K방산'이 국내 투자 ETF 중 최근 1년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PLUS K방산'은 30일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이 71.88%를 기록해 국내에 투자하는 ETF 492개 종목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PLUS K방산'은 국내 방위산업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으로 30일 기준 순자산총액은 2천542억 원입니다.

기간별로 'PLUS K방산'의 수익률을 보면, 최근 1개월 2.46%, 3개월 9.45%, 6개월 23.46%, 연초 이후 52.06%를 기록했습니다.

한화자산운용은 "이 같은 성과는 상반기 주요 투자종목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실적 성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며 "국내 방산 4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 LIG넥스원·한국항공우주)의 올 2분기 영업이익 합계는 5천9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넘게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올 11월 치뤄지는 미국 대선 역시 국내 방산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10월 2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역시 'K방산' 수주 랠리를 이어갈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 2022년 당시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엑스포를 기점으로 K방산 랠리가 본격화된 점을 들어 수주 모멘텀 지속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K-방산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며 "글로벌 각국의 자주국방 수요의 증가는 명약관화한 상황이라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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