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황 피크아웃을 지적하며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낮춘 모건스탠리가 26일(현지시간) 미국 D램 업체 마이크론 목표가는 100달러에서 114달러로 높였다.


모건스탠리의 부정적 반도체 전망에도 마이크론은 견조한 매출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보고서 발표 직후 7거래일 만에 20% 상승하며 18만원 선을 회복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16일 마이크론 목표가를 140달러에서 100달러로 크게 낮췄지만, 예상치 못한 '어닝 서프라이즈'로 열흘 만에 목표가를 다시 높인 것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27일 6거래일 연속 상승해 마이크론 목표가 12만원보다 53% 높은 18만3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9일 모건스탠리 보고서의 영향으로 장중 15만원이 깨지며 6.14% 하락했지만 이후 상승을 이어가며 8월 말 주가를 회복했다.


[김제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