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말 설계 마무리

송현동 조감도 <서울시>
서울시가 종로구 송현동에 정원형 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내년 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이곳에 들어설 예정인 미술관과 동시 착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송현동 부지 서측 약 2만7000㎡엔 서울시가 문화공원과 지하주차장을 조성한다.

동측에는 미술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기증품이 전시된다.


지난 2022년 10월 서울시가 ‘열린송현녹지광장’으로 이름짓고 임시 개방한 이후로 이곳은 자유로운 방문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미술관을 공원과 하나의 공간으로 유기적으로 연계해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송현문화공원과 미술관이 들어서면 ‘송현동 용지’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명소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열린 정원이자 서울시민 모두가 사랑하는 문화공간을 하루빨리 선사하기 위해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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