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마군 앰플리파이 최고경영자.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의 타깃 프리미엄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미국30년국채 프리미엄 12%’의 전략을 활용한 ETF의 미국 증시 상장이 임박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운용의 전략적 제휴사 앰플리파이는 이달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앰플리파이 블룸버그 미국 국채 12% 프리미엄 커버드콜 ETF’의 ‘Form N-1A’ 서류를 제출했다.


이 서류는 통상 유가증권 등록신청서의 일종이다.


투자자에게 펀드 판매 시 공시해야 하는 투자위험 등을 열거하는 서류다.

앰플리파이는 시카고옵션거래소 산하 증권거래소에 ‘TLTP’라는 티커로 이 ETF의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TLTP는 목표한 프리미엄(연 12%)을 수취할 수 있을 정도로만 콜옵션을 매도하는 ‘타깃 프리미엄’ 전략을 활용한다.

TLTP가 상장되면 삼성자산운용이 미국으로 수출한 두 번째 ETF가 된다.


앞서 앰플리파이는 지난해 11월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의 운용 전략을 현지화한 ‘Amplify Samsung SOFR’(티커 SOF)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바 있다.


미국 무위험지표금리(SOFR)를 추종하는 SOF ETF와 마찬가지로 TLTP의 운용도 삼성자운용 뉴욕 현지법인이 전담할 예정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