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하락률 2%대 넘겨

삼성전자 사옥 [자료=연합뉴스]
최근 상승 분위기를 이어온 삼성전자 주가가 한풀 꺽이며 다시 7만원대로 내려 앉았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12% 하락한 7만85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직전 거래일까지 5거래일을 연달아 상승 마감하며 탈환했던 ‘8만전자’ 고지를 한 거래일 만에 반납한 셈이다.


삼성전자가 숨 고르기를 하는 모양새지만 증권가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과잉 우려가 과도하다며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HBM 공급능력이 가장 큰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공급망에 아직 들어가지 않은 만큼 공급 과잉 우려는 시기상조라는 분석이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1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이후부터 HBM 생산과 판매가 궤도에 오르기 시작할 것”이라며 “고객사가 HBM 공급이 과잉이라 판단하고 구매를 조절할 시점은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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