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식도 실수 연발이더니…아수라장 된 파리 올림픽 폐회식, 무슨일이

◆ 2024 파리올림픽 ◆
2024 파리 올림픽 폐회식. [사진출처 = 연합뉴스]
개회식에서 한국을 ‘북한’으로 잘못 소개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까지 사과하게 만든 2024 파리 올림픽이 폐회식에서도 아쉬운 장면을 남겼다.


1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폐회식은 미래에서 온 탐험가가 차례대로 오륜을 발견한다는 내용의 공연이 펼쳐졌다.


스타드 드 프랑스 공중에 오륜이 완성되는 순간,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고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이때 경기장에서 폐회식을 즐기던 전 세계 선수들은 환호성과 함께 단상 쪽으로 뛰어갔고 상당수가 단상을 올라가기도 했다.


그러나 공연을 위해 조명을 끈 경기장에서 수 많은 선수가 뒤엉키면서 혼란이 빚어졌다.

자칫 안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결국 “선수 여러분 단상에서 내려가 주세요”라는 안내 방송이 두 차례 나온 뒤에야 상황이 정리됐다.


선수들에게 행사 식순에 대해 미리 공지했다면 일어나지 않을 상황이었다.

더욱이 선수들이 단상으로 모이는 동안 이를 통제하는 스태프들도 보이지 않았다.


경기장 상황이 정리된 뒤 프랑스의 국민 밴드 ‘피닉스’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수많은 선수는 단상 가까이서 음악을 즐겼다.

그러나 적지 않은 수의 선수들은 난리 통에 경기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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