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프리오, 26살 여친과 수영하다 ‘이것’ 습격, 응급처치…대체 뭐길래

데이트를 즐기던 중 해파리에 쏘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사진= 피플 캡처]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9)가 수영하다 해파리에 쏘여 응급처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디카프리오는 이탈리아에서 호화 요트를 타고 여친 비토리아 세레티(26)와 함께 휴가를 즐기며 수영을 하는 도중에 해파리의 습격을 받았다.


디카프리오는 도움을 요청했고, 세레티와 요트의 승무원이 그의 오른쪽 허벅지 뒤쪽의 붉은 자국을 보고 응급 처치를 했다.


14살 때부터 모델 활동을 해온 세레티는 런웨이에서 잘 알려진 모델이다.

알렉산더 맥퀸, 베르사체, 미우미우, 발렌시아가, 구찌와 같은 디자이너의 캠페인에 모델로 참여했다.

그는 이탈리아 출신의 DJ 마테오 밀레리와 2020년 결혼했으나 현재는 별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디카프리오처럼 해파리의 습격을 받게 되면 보통 따끔한 증상에 그치지만, 해파리 독이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면 발열, 오한, 근육마비, 발작,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땐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많은 부위에 쏘이면 아나필락시스로 사망할 위험도 있다.


한편 최근 우리나라에도 해파리가 빈번하게 출몰하고 있다.

특히 경북에서 해파리 쏘임 사고가 많은데, 올해 856건 발생해 지난해보다 143배 급증했다.


해파리는 거품이 심하거나 떠다니는 물질이 많은 바다에 많이 나타난다.


해파리에 쏘이면 즉시 물 밖으로 나와야 한다.

죽은 해파리에도 독성이 남아있으므로 만지지 않는 게 좋다.

쏘인 부위에 남아있는 촉수는 카드 등으로 긁고, 바닷물이나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소독해야 한다.

수돗물이나 생수를 이용하면 해파리 독침 발사가 증가해 피해가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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