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반등...외국인 매도세 주춤, 기관은 여전히 대량 팔자

코스피가 지난 5일 폭락장을 딛고 7일 이틀 연속 올랐지만, 상승률은 전날(3.30%)보다 낮은 1.8%대를 기록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도 2500선을 지켜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6.26포인트(1.83%) 오른 2568.41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74포인트 내린 2520.41로 하락 출발했다.

오전 10시59분 2594.31까지 오르며 2600선 탈환을 시도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오후 2시44분부터 2560대를 유지하며 2500선을 지켜냈다.


이날 업종별로 의료정밀(7.27%), 의약품(4.22%), 통신업(3.92%) 등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화학은 홀로 2.87% 하락세를 보였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3억원, 2908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21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매도세는 700억원대까지 늘었지만, 이날 오후 3시 31분부터 200억원대로 줄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7.58% 상승하며 두드러지는 약진을 보였다.

삼성전자(3.03%), SK하이닉스(3.42%), 삼성바이오로직스(3.45%), KB금융(2.64%), NAVER(2.71%) 등은 2~3%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3.71% 빠지며 두드러지는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67포인트(2.14%) 오른 748.5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0.40포인트 내린 732.47로 하락 출발했지만 기관의 매수세에 강세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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