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7일 코스피 시장에서 개장과 동시에 전일 종가 대비 20.93% 하락한 13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 측이 전날 시장 기대치보다 낮은 실적을 발표한 여파다.


지난 6일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2분기 매출 9048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3%, 29.5% 하락한 수치다.


기존 증권가 전망치는 매출액 1조152억원, 영업이익 695억원이었다.


이에 증권사들이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중국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일제히 낮추고 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한국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 등 다수 증권사도 목표주가를 낮췄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5월부터 코스알엑스의 연결 실적 편입에도 불구하고 면세와 중국 법인 부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