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명장 후손이라니…‘양궁 3관왕’ 임시현 조상 ‘화제’, 누구길래

최영과 함께 고려말 왜구 토벌한 임난수 장군

◆ 2024 파리올림픽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에 오른 임시현(한국체대·21)이 ‘고려의 명장’ 임난수 장군의 후손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에 오른 임시현(한국체대·21)이 ‘고려의 명장’ 임난수 장군의 후손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임난수 장군은 고려말 최영 장군과 함께 왜구를 토벌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고려가 멸망한 후에는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자 ‘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며 충청도 공주목 삼기촌(지금의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으로 낙향했다.

1407년 사망했으며 묘소는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합강리에 있다.


그래서인지 임시현의 금메달 소식이 알려진 후 세종시 곳곳에는 “부안임씨 임시현 선수 금메달”이라는 축하 현수막이 곳곳에 걸렸다.


초등학교 때 양궁을 시작한 임시현은 2022년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된 후 그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이번 파리 올림픽까지 개인전, 단체전, 혼성 단체전까지 금메달을 석권했다.


양궁 종목 세계 최초로 아시안 게임, 올림픽에서 모두 3관왕을 달성한 유일무이한 선수다.


한편 이번 올림픽에서 양궁 금메달을 싹쓸이한 한국 양궁 대표팀은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 양궁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에 여자 개인전 은메달 1개, 남자 개인전 동메달 1개를 합쳐 총 7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사상 최고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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