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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에 2400선까지 밀려났던 코스피가 다시 반등에 성공하면서 2500선을 회복했다.
6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80.60포인트(3.30%) 오른 2,522.1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91.79포인트(3.76%) 오른 2,533.34로 출발해 상승 폭을 빠르게 키워 갔다.
코스피가 급등하면서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20년 6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 모두 기록적 급락세를 기록했지만 시간외거래(애프터마켓)에서 지수가 반등한데다 엔화강세까지 수그러든 것이 반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다만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48억원, 3220억원을 순매도해 불안감을 남겼다.
개인은 홀로 4561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다수 업종이 회복세를 기록했다.
의료정밀(6.53%), 기계(5.28%), 화학(5.28%), 운수장비(5.22%), 철강및금속(4.25%) 등이 크게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빨간불로 돌아섰다.
대장주인
삼성전자(1.54%)를 비롯해
SK하이닉스(4.87%),
LG에너지솔루션(4.66%),
삼성바이오로직스(4.27%),
현대차(4.91%),
기아(6.65%),
KB금융(3.52%),
POSCO홀딩스(5.09%),
신한지주(0.76%)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1.59포인트(6.02%) 오른 732.87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과 달리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3547억원, 125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4912억원 매도 우위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에코프로비엠(9.76%),
알테오젠(6.69%),
에코프로(12.92%),
HLB(4.02%),
삼천당제약(4.39%),
엔켐(7.35%),
셀트리온제약(2.09%)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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