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스포월드 전경[사진 출처=한미글로벌스타컬렉션 1호 리츠 투자설명서]
인천의 스포츠·리테일 시설인 ‘청라 스포월드’를 담은 리츠(위탁관리 부동산 투자회사)가 공모 투자자를 찾는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미글로벌투자운용의 첫 리츠인 ‘한미글로벌스타컬렉션 1호 리츠’는 오는 7일까지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주당 5000원, 종류주 51만5000주를 모집한다.

총 25억7500만원 규모다.

iM증권(옛 하이투자증권) 본점과 지점 등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투자자산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9-93번지에 소재한 청라 스포월드다.

가~다동으로 이뤄진 스포츠·리테일 시설이다.


대지면적 6600.1㎡, 연면적 4995.11㎡ 규모다.

실내 골프장 시설, 스타벅스, LG베스트샵 청라점 등이 입주해 있다.


기존 소유주는 프레시벤딩코리아였는데 2022년 9월 한미글로벌투자운용이 270억원에 이 자산을 매입했다.

일반거래 감정평가액(300억원) 대비 90% 수준이다.


청라 스포월드가 위차한 인천시 서구 청라동은 상권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곳 중 하나다.

인근엔 하나금융그룹,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 등 대기업들이 있다.


인천시 서구 내 거주인구가 많은 청라2동에 위치해 거주 수요자로부터의 접근성도 우수하다고 평가받는다.

리츠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30~40대 거주자가 전체의 37.6%를 차지하고 있는 등 배후수요가 큰 편이다.


이번 공모 지분은 전체 리츠 지분의 약 30.03%를 차지하게 된다.

종류주 투자자엔 미래엔, 키움예스저축은행, 리케이넷 등이, 보통주 투자자엔 골드피그, 레드카멜, 한미글로벌투자운용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모인 자금은 후순위 대출 상환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공모 종류주의 우선배당률은 7%다.

배당기산일은 매년 1월1일, 7월1일이다.


한미글로벌투자운용은 청라 스포월드 매입 시점으로부터 약 5년 시점에 이 자산을 매각 후 청산할 계획이다.


한미글로벌투자운용은 건설 프로젝트관리 업체인 한미글로벌이 출자해 설립한 리츠 AMC(자산관리회사)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