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6일 보고서를 내고 더존비즈온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2분기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으며 이익률도 개선 추세이지만, 인공지능(AI) 거품론으로 고평가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더존비즈온은 2024년 2분기 매출 99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다만 영업이익이 204억원으로 예상치를 다소 밑돌았다.


회사의 클라우드 제품 ‘아마란스10’의 매출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며 호실적을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클라우드 제품 확산으로 기존 온프레미스 라이선스 매출이 감소한 반면, 클라우드 매출이 감소분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클라우드는 유지보수에 대한 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에 이익 측면에서 더 유리하다”며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 늘었고, 이익률 개선 추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실적은 증가하고 있지만 최근 생성 AI의 고평가 논란에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목표주가는 9만52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더존비즈온은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종가 대비 9.75% 오른 5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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